이마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첫 프랜차이즈 모델 선봬
동해시 남부재래시장 내 개점…"시장 집객효과 기대"
입력 : 2019-07-30 17:53:51 수정 : 2019-07-30 17:53:51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시장상인이 직접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형식의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처음으로 문을 연다.
 
노브랜드 동해 남부재래시장점.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31일 강원도 동해시 남부재래시장에 첫 프랜차이즈 모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약 257㎡ 규모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전통시장에 입점한 이후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고객 유입 효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전통시장 내 시장 상인회에서도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운영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러 일으키고 싶다는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이마트는 동해 남부재래시장에 처음으로 프랜차이즈 모델 상생스토어를 선보이게 됐다. 
 
동해시 남부재래시장은 171개 점포가 입주한 상가건물형 상설 공동시장이다. 시장 상가 건물은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총 5개층이며, 1개층당 면적은 3000㎡ 가량이다. 남부재래시장의 집객 아이콘이 될 상생스토어는 1층에 기존에 있던 마트(대동현대마트)와 1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문을 연다. 
 
이 상생스토어의 가장 큰 특징은 프랜차이즈 모델로 경영주가 기존에 운영하던 마트(대동현대마트)와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함께 겸영한다는 점이다. 이 경영주는 상생스토어가 들어간 자리에서 기존에 잡화점을 10년간 가맹점으로 운영해왔으나 10년 계약 종료 후 잡화점이 빠져 나갔고, 해당 부지는 3개월간 공실로 비어져 있었다. 
 
이에 신규 매장을 고심하던 차, 시장상인회측이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인지하고 유치를 위해 이마트 본사를 방문하는 등 이마트, 상인회, 지자체 등 3자가 3개월간의 협의 끝에 유치하게 됐다. 
 
노브랜드 프랜차이즈 동해 남부재래장 경영주는 이번에 오픈하는 점포가 전통시장 내 상생스토어인 만큼 축산·과일·야채 및 냉장 신선식품(냉동 제외)을 판매하지 않을 예정이다. 
 
지자체도 시장활성화를 위해 의무휴업일을 변경했다. 시장활성화에 상생스토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동해시는 상생스토어가 다른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이 문을 닫는 매월 둘째, 넷째주 일요일에 영업을 하는 대신 첫째 셋째주 일요일에 의무휴업을 갖는다. 
 
한편 이마트는 전통시장에 20~30대 젊은 고객 유치를 위한 '키즈 라이브러리'(현재 조성 세부안 협의 중), 청년상인들의 창업을 돕는 '청년마차'를 비롯해 간판 및 조명, 휴식 시설물 등의 시장 현대화 인프라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경영주는 남부재래시장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피범희 이마트 노브랜드 상무는 "지난 8개 전통시장에 입점한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모두 전통시장으로의 고객 유입이란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이번 9번째 상생스토어를 계기로 동해 남부재래시장도 상권이 활기를 띄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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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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