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로고가차도 주변 보도 확장…내달 1일 전면개통
보행로 폭 대폭 확대·횡단보도 1곳도 신설
입력 : 2019-07-30 15:40:25 수정 : 2019-07-30 15:51:22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서울시는 구로고가차도 주변 남부순환로 디지털단지오거리 보도에 대한 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달 1일 0시에 전면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고가차도 철거로 생긴 공간을 활용해 디지털단지오거리 주변 연장 1킬로미터 구간 보행로 폭을 기존 1∼1.5미터에서 3미터 이상으로 확장했다. 가리봉사거리에는 보행자 편의를 위해 횡단보도 1곳도 신설했다.
 
구로고가차도는 지난 1977년에 설치됐으나, 교통량 증가에 따라 본래의 기능이 상실하면서 개통된 지 42년 만인 지난 3월말 완전히 철거됐다. 시 관계자는 “구로고가차도는 노후화, 도시미관 저해, 주변 상권 침체 등의 사유로 철거에 대한 지역의 요구가 있어 왔다”며 “주변 보도는 고가차도 옹벽 구조물로 인해 보도폭이 매우 협소해 그동안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가차도로 인해 단절됐던 차량 중심의 거리가 걷기 편한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완전히 탈바꿈됐다”고 평했다.
 
구로고가차도 철거로 남부순환로 디지털단지오거리 주변 차로수는 철거 전 왕복 8차로에서 왕복 10차로로 늘어났다. 디지털단지오거리 사당에서 광명 방면의 좌회전 차로가 증설되는 등 지역 접근성 및 생활 교통 환경도 개선됐다.
 
한제현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구로고가차도 철거로 조망권이 회복되고 디지털단지오거리 주변 보행로가 보행자 중심으로 바뀌었다”며 “도시 미관도 개선돼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로고가차도 철거 및 보도확장공사는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됐다. 철거된 고가차도는 폭 18.5미터에 연장 536미터 규모다. 시는 지난해 12월11일 사당 방향에 대한 부분 통제에 이어 지난 2월14일 전면통제를 실시했다. 이어 지난 3월31일 철거를 완료했다.
 
서울시는 구로고가차도 주변 남부순환로 디지털단지오거리 보도에 대한 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달 1일 0시에 전면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구로고가차도 주변 보도 정비 후의 모습. 사진/서울시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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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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