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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면세점·편의시설' 개선해야"
제주항공, 설문조사 결과 발표…응답자 절반 가량은 대체적으로 '만족'
2019-07-24 10:37:50 2019-07-24 10:37:50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무안국제공항의 면세점과 편의시설 등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항공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제주항공 고객 634명을 대상으로 6월24일부터 30일까지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5.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4.4%에 그쳤다. 
 
다만 이용객들은 면세쇼핑(29.7%)과 편의시설(25.7%), 대중교통(14.3%)은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무안국제공항에는 출국장 면세점이 운영되고 있으나 판매 품목이 적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 수속하는 승객들. 사진/뉴시스
 
또 전체 응답자의 73.3%가 무안국제공항에 올 때 자가용을 이용한다고 답했으며,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는 20.1%였다. 무안국제공항의 경우 1800여 대가 무료주차할 수 있어 자가용 이용 탑승객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무안국제공항 면세쇼핑 인프라를 보완하기 위해 올해 5월부터 화장품과 전자제품, 패션, 건강식품 등 200여 개의 브랜드 제품을 살 수 있는 기내 면세점을 무안 기점 국제선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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