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올 여름 극장가 ‘빅4’ 영화 중 첫 번째 작품인 ‘나랏말싸미’가 실시간 예매율 순위 2위로 출발했다.
24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나랏말싸미’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18.4%의 예매율로 전체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사전 예매 관객 수는 6만 7842명이다. 같은 날 개봉한 이 영화의 사전 예매율이 25일 집계되는 오프닝 스코어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나랏말싸미’는 개봉 전 저작권 논란으로 상영금지가처분 소송에 휘말렸으나 법원은 23일 2차 저작물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기각했다. 이 영화는 출판사 나녹이 출간한 ‘훈민정음의 길-혜각존자 신미평전’의 2차 저작물 논쟁 여부가 있었다.
‘나랏말싸미’에 앞선 사전 예매율 1위는 ‘라이온 킹’이다. 24.)%의 사전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박스오피스 순위에서도 15만 9016명을 동원하며 지난 17일 개봉 이후 1위를 지키고 있다.
1000만 흥행작 ‘알라딘’은 사전 예매율에서 11.7%로 ‘나랏말싸미’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이다. 박스오피스 순위에선 7만 4317명을 동원하며 2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23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1109만 2913명에 달하고 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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