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3총사 여수·순천·광양, 하반기 3500여 가구 풀려
도시개발 활기에 수요 몰려…매매 활발, 미분양 감소
입력 : 2019-07-02 14:23:33 수정 : 2019-07-02 14:23:33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전남 대표 도시 여수·순천·광양에서 하반기 분양 보따리가 풀린다. 
 
2일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이들 지역에서 민영 아파트 5개 단지 총 353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순천시 3개 단지 1404가구 △광양시 1개 단지 1140가구 △여수시 1개 단지 989가구 등이다. 
 
대표적인 공급 가뭄지로 꼽히는 여수·순천·광양은 최근 택지개발과 도시개발이 활기를 띠면서 부동산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생태도시인 순천에서는 원도심 개발사업으로 서면과 삼산공원 일대가 약 9000여세대의 주거지역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포스코광양제철소가 위치하는 광양에서는 성황도이지구, 황금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휴양도시로 주목받는 여수에서도 죽림지구, 웅천지구 등 택지개발이 추진 중이다.
 
외지 및 내지투자가 활발한 광양과 순천은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국 최고 수준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광양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해 들어 3.56% 오르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순천도 1.23% 상승해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상승률이 높았다. 
 
아파트 매매거래도 활발하다. 순천시는 지난 2012년 2453건에서 지난해 3608건으로 거래량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광양시는 2551건에서 3177건으로, 여수시도 2607건에서 2847건으로 각각 증가했다.  
 
미분양 물량도 드물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광양시의 미분양 물량은 지난 2014년 12월 821가구에서 올해 5월 기준 57가구로 대폭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천시는 399가구에서 20가구로 379가구 줄었고 여수는 344가구 모두 물량을 소화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포스코제철, 여수국가산단 등 산업단지를 배후로 두는 여수와 순천, 광양은 지역내 실수요 및 외지투자를 기반으로 부동산시장이 상승세에 있다”라며 “원도심 개발이 진행되는 순천과 택지개발이 진행되는 여수, 광양에서 오랜만에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으로 내 집 마련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고 말했다. 
 
건설업계는 ‘여·순·광’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광양에서는 대우건설이 이달 지역내 최초로 브랜드 아파트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12개 동, 전용면적 59㎡~ 84㎡, 총 1140가구 규모다. 단지내 국공립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에 성황초, 골약중, 광양영재교육원 등이 위치해 있다. 단지 옆에 구봉산과 성황천이 위치한다.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 투시도. 이미지/대우건설
 
순천에서는 금호건설이 20여년 만에 아파트를 공급한다. 순천시 서면 서평리 일대에 나오는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는 지하1층, 지상 최고 16층, 6개 동, 전용면적59㎡~84㎡, 총 4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축구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을 갖춘 강청수변공원이 인접해 있다. KTX순천역과 대형유통매장, 백화점 등이 가깝다. 
 
여수에서는 올해 마수걸이 분양단지가 나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9월 전남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 일대에서 ‘죽림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15층, 23개 동, 59㎡~ 84㎡, 총 989가구 규모다. 죽림초, 삼일중 등을 도보로 다닐 수 있다. 죽림근린공원과 여수국가산업단지가 가깝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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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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