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무려 80%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기록했다.
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1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5만 1694명을 동원했다. 박스오피스 순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블 히어로 영화로선 신통치 않은 성적일 수 있다. 하지만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이번 성적표는 정식 개봉이 아닌 변칙 개봉 결과다. 1일 0시 개봉 성적표로서 심야 개봉이란 핸디캡을 안고 있었다. 상영 횟수 또한 전국에서 총 723회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5만이 넘는 관객을 끌어 모으며 마블의 흥행력을 과시했다.
이런 기대감은 사전 예매율로 드러나고 있다. 2일 오전 9시 기준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서 80.0%를 기록 중이다. 사전 예매 관객 수만 48만 4711명에 달한다.
2일 이후 국내 박스오피스가 ‘스파이더맨’ 천하를 맞이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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