곗돈도 모바일 플랫폼에서 안전하고 투명하게 관리…정부, 4차 금융혁신서비스 6건 지정
중소기업 비재무정보 분석·평가 서비스도 선정
입력 : 2019-06-12 15:39:54 수정 : 2019-06-12 15:55:59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곗돈을 모바일 플랫폼에 충전하는 등 계모임을 안전하고 투명하게 관리·운영하는 서비스가 출시된다. 곗돈이 공동 플랫폼에 충전된다는 점에서, 계주가 곗돈을 갖고 도주할 가능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인공지능(AI)으로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비재무정보를 분석해 신용평가하는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12일 금융위원회는 4차 혁신금융서비스 6건을 지정하고, 이를 정례회의에 의결했다. 앞서 금융위는 3차 혁신금융서비스 8건을 지정한 바 있다.
 
IT기업인 '코나아이'는 이번 혁심금융서비스로 '계모임 운영 모바일 플랫폼'을 내놓았다. 충전 방식의 선불전자지급수단을 기반으로 계모임 모바일 플랫폼을 운영하는 서비스다.
 
계모임의 주선, 곗돈관리, 정산 등이 모두 모바일 플랫폼에서 진행된다. 회원이 계모임 방을 개설한 뒤, 다른 회원을 초대해 순번대로 곗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계원들에게 자금흐름이 실시간으로 제공되고, 곗돈이 공동 플랫폼에 충전된다는 점에서 안전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IT기업 '지속가능발전소'는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비재무정보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는 '중소기업 신용평가 서비스'를 개발했다. 뉴스데이터, 공공데이터 등으로 중소기업의 비재무정보를 수집해 기업의 부도가능성 및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그간 재무정보에만 의존했던 기업 신용평가가 아닌 새로운 평가모형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재무성과는 부족하지만, 비재무성과가 뛰어난 중소기업의 신용평가를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외에도 △신용카드가맹점의 O2O거래를 위한 결제서비스(페이민트) △SMS활용 간편 계좌등록 현금결제 서비스(세틀뱅크)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시세 자동산정 서비스(빅밸류) △빅데이터 기반 소형주택담보대출 자동산정 서비스(공감랩) 등이 이번 혁신서비스로 선정됐다.
 
금융위는 지난달 신청 받은 서비스 중 남은 서비스 24건에 대해서는 오는 26일 금융위 상정을 통해 순차적으로 처리해나갈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달 내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서비스 26건 중 6건의 서비스를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대영 금융혁신기획단장이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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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홍

무릎을 탁 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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