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한국조선해양 대표 "조선업 재도약이 마지막 소임"
취임후 임직원에 첫 담화문 전달…"1위 자리 확고히 할 것"
2019-06-11 11:28:00 2019-06-11 11:28:00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권오갑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가 취임 후 임직원들에게 첫 담화문을 통해 "한국조선해양의 성공, 조선업의 재도약을 제게 주어진 마지막 소임으로 여기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대표이사는 조선업을 기술 중심의 산업으로 전환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한국조선해양은 조선업을 더이상 노동집약적 산업이 아닌 기술 중심의 산업으로 전환시켜 나갈 것이다. 값싼 인건비로 무섭게 추격해 오는 중국 등 후발업체, 러시아, 사우디 등 조선업 진출을 서두르는 자원부국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과거의 영광이 아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판교에 건립예정인 글로벌R&D센터에 최대 5000여명 수준의 연구개발인력이 근무할 수 있도록 채용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권오갑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가 취임 후 임직원들에게 첫 담화문을 전달했다. 사진/뉴시스
 
차세대 선박 개발 필요성도 강조했다. 권 대표는 "전 세계 해운시장, 조선시장의 변화와 추이를 분석하고 전망하면서 남보다 앞서 관련기술을 개발하여 신개념의 선박을 선보여 나가는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가 돼야 한다"라면서 "친환경 선박, 스마트십 등이 그 예다. 앞선 기술력과 품질을 확보한다면 업황의 부침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주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조선부문 회사들에 대한 최대한의 지원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그는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은 물론, 기업결합심사를 통해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인 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로서, 자회사에 해야 할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각 사별 자율경영체제는 확실히 지킬 것이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모든 역량을 다할 계획"이라면서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자회사들과 함께 경쟁력을 키워 세계 1위의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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