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분기 깜짝실적 예상.."2분기도 호조"
2010-04-21 11:30:31 2010-04-21 11:30:31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차가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는 2분기에도 이 같은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대차는 내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를 합니다.
 
시장에선 현대차의 예상실적을 매출액 7조8500억원, 영업이익은 5700억원, 순이익은 8000억원으로 각각 집계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30% 증가한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무려 270% 정도 늘어난 수준입니다.
 
이 같은 호실적은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자동차 업황이 개선되면서 차량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북미에서 선보인 싼타페와 투싼ix 등 SUV가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실적개선에 힘을 실었습니다.
 
시장에선 현대차가 환율하락 부담감도 있지만, 환율을 염두 해 원가 책정을 했기 때문에 실적에 별다른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현대차는 2분기에도 호실적을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큽니다.
 
우선 국내외의 공장 가동률을 꾸준히 늘려 출하실적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3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한 YF쏘나타 등 신차효과와 도요타의 추가 리콜 사태로 반사효과를 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명훈 한국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에서 YF 쏘나타의 판매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법인 수익성 확대, 미국시장 점유율 상승세 재개 등 미국시장에서의 선전이 2분기 주가와 실적의 중요한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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