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침몰 유람선 수색범위, 인접국으로 확대 중
입력 : 2019-05-31 17:29:14 수정 : 2019-05-31 17:29:14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지난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 33명을 태우고 운항 중 침몰한 유람선의 선내 수색이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다뉴브강의 빠른 유속을 감안해 실종자 수색 범위도 인접국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외교부 당국자는 31일 "헝가리 대테러청에서 잠수부가 투입돼 선체 내부 수색작업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전반적인 수색작업은 헝가리 경찰이 총괄하며 대테러청도 수색·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헝가리 당국은 원활한 수색을 위해 헬기와 수중레이더도 동원 중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한국에서 보낸 해군과 소방청 소속 수색인력도 이날 오후 도착해 투입될 예정이다. 전날 한국을 출발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이날 부다페스트에 도착해 수색상황을 챙기는 중이다.
 
수색 범위도 점차 넓어지고 있다. 헝가리 구조수색대가 다뉴브강 하류 30km 지점까지 수색범위를 넓히는 가운데 외교부는 "다뉴브강이 흐르는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불가리아, 루마니아에서도 구조작업이 신속하게 될 수 있도록 요청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일부 국가에서는 자체 수색을 시작한 상태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가운데)이 3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현장에 도착해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무장관의 설명을 들으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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