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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 하향-IBK투자
2019-05-29 08:06:55 2019-05-29 08:06:55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IBK투자증권은 29일 현대로템(064350)의 실적이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2만8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7.7%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부진했다"며 "하반기부터는 기저효과와 지연 문제 해소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9.4% 증가한 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542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카타르 하수처리설비는 연말쯤 설치가 마무리될 예정이라 추가적인 원가 부담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사업부별로는 철도 부문에서 필리핀, 호주, 이집트 등의 설계 지연 프로젝트들이 순차적으로 매출에 반영되고 방산 부문은 그동안 파워팩 문제로 지연됐던 K2 양산분이 최근 인도를 시작했는데 2020년 이후 3차 양산 수주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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