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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정밀기계, 국내 최대 전자 제조산업전 참가… 신제품 고속 칩마운터 출품
4차 산업혁명 공장자동화 솔루션 구체화
2019-05-20 09:03:48 2019-05-20 09:03:48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한화그룹의 주요 정밀기계 제조회사인 한화정밀기계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 전자 제조산업 전시회(NEPCON korea 2019)'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화정밀기계는 사물인터넷(IoT) 기능, 스마트 SMT(표면실장기술) 기능이 적용된 신제품 고속 칩마운터(HM520)를 출품했다. 또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과 4차 산업혁명, 인더스트리 4.0을 구체화하고 협동로봇과 연계한 공장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최근 전자 제조분야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 대응 SMT 데모(Demo)라인'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한화정밀기계는 국내 제조사들과 협업해 스마트 팩토리를 대응하는 SMT 데모 라인을 국내 최초로 시연했다.
 
한화정밀기계 전시회 참가 전경. 사진/한화정밀기계
 
특히 한화정밀기계는 신제품인 'HM520'을 함께 전시하여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신제품 'HM520'은 전자부품(칩) 1개당 0.045초의 속도로 장착 가능한 고속 칩마운터로 동급 세계적 수준의 실(實) 생산성을 보이며 모듈러 헤드와 다양한 생산모드 적용이 가능해 해외 고객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스마트 팩토리 존에서는 체험 가능한 직관적인 공간을 만들어 설비와 소프트웨어 간 실제 연동을 구현하고, 원격제어 기능을 선보였다. 특히 한화정밀기계가 개발한 '티-스마트(T-Smart)' 솔루션을 활용하면 태블릿 PC와 스마트 워치를 통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조영호 한화정밀기계 영업마케팅실 상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회사의 스마트 팩토리 대응을 강화하며 국내 협력사들과 함께 칩마운터뿐만 아니라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라인 솔루션을 보여줬다”면서 “앞으로도 '한국산', '메이드 인 코리아', '메이드 인 한화'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고객들과 우리 직원들에게도 자부심과 비전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정밀기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로, 그룹 내에서 전자 및 기계분야 제조장비 부문을 총괄하며, 크게 칩마운터, 협동로봇, 공작기계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중속기 칩마운터 세계 점유율 1위의 회사이며, 독자적으로 설계, 생산, 품질테스트 및 고객 서비스(Customer Service)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국내 유일한 회사이다.
 
한편 이번 NEPCON korea 전시회는 관람객 200만여명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올해 20회를 맞이하며 20주년 환영 리셉션과 특별 어워즈 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또한 NEPCON 전시회 시리즈는 전세계 전자부품 및 생산설비 전시회로 한국, 중국, 인도 등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미주에서도 매년 열리고 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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