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마트, 1분기 어닝쇼크에 이틀연속 '신저가'
"2분기에도 실적 개선 어려워"…증권가, 목표가 줄하향
입력 : 2019-05-17 16:00:21 수정 : 2019-05-17 16:00:21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이마트(139480)가 이틀 연속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훨씬 부진했고 2분기에도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17일 한국거래소에서 이마트는 전일 대비 1000원(0.68%) 밀린 14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5.48% 하락보다는 낙폭을 줄였으나 장중에는 14만4000원까지 밀리며 이틀 연속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마트의 주가 약세는 어닝쇼크 영향으로 풀이된다. 1분기 매출액은 4조58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보다 훨씬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7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6% 급감했고 이 기간 당기순이익도 44.0% 감소한 697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력사업인 할인점의 마진율이 하락한데다 온라인과 전문점에서의 적자가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할인점은 기존점의 성장률이 1.8%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이 29.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레이더스의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지만 전문점의 경우 부진점포의 효율화 작업으로 비용이 늘면서 적자폭이 확대됐다.  
 
문제는 2분기에도 실적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부진한 실적과 어두운 전망에 증권가에서는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점유율 확대를 위해 프로모션 진행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오프라인과 온라인 경쟁강도 심화로 고객수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공시지가 상승에 따른 일시적 비용 부담 증가와 지난해 오픈한 전문점 부담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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