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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4월 국내 판매량 16% 감소
2019-05-02 16:48:50 2019-05-02 16:48:50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4만2000대, 해외에서는 2.5% 줄어든 18만577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차종별로는 국내외를 합쳐 스포티지가 4만1395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리오(프라이드)가 2만3372대, K3(포르테)가 2만1951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6110대)로 지난해 4월부터 13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차는 모닝이 4085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이어 K5 3712대, K3 3626대, K7 2632대 순이었다. 레저용 차량은 쏘렌토 4452대, 니로 2953대, 스포티지 2628대 등 모두 1만8259대가 판매됐다. 특히 니로는 지난 3월 출시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니로’ 가세로 1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아차가 지난달 국내와 해외 판매량이 모두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기아차는 향후 출시를 앞둔 소형 SUV SP2, 모하비 부분변경모델, K7 부분변경모델 등을 앞세워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해외 판매량도 감소했지만 국내보다는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 유럽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였지만 중국 등 일부 신흥 시장 판매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8767대 팔려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리오가 2만3372대, K3가 1만8325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신차 출시, 신흥 시장 본격 공략,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판매 모멘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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