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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비건과 통화서 완전한 비핵화·평화정착 방안 논의
2019-05-02 16:31:52 2019-05-02 16:31:52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후 남북미 3자 사이의 한반도 비핵화 논의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의 전화통화서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진전시키기 위한 공조방안을 협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이 본부장과 비건 대표는 유선협의를 통해 북러 정상회담을 포함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과 최근(지난달 11일) 한미 정상회담 개최 이후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비건 대표가 내주 중 방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내신브리핑에서 “북미가 분명히 대화 재개를 원하고 있다. 그 의지를 가지고 대화가 재개될 수 있도록 우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라며 “이번 비건 대표의 방한을 통해 포괄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도훈(왼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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