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1분기 흑자전환에 주가도 'UP'
2019-04-29 15:54:08 2019-04-29 15:54:08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현대위아(011210)가 흑자전환에 성공하자 주가도 화답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전일보다 4100원(8.84%) 오른 5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4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분기 실적 개선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위아는 1분기 매출액이 1조849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6.2% 증가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14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기계사업부가 140억원의 손실로 적자가 계속됐지만 자동차 부분 매출이 9%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이 1.8%로 회복됐다. 전체적으로 기계부문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규모 손실처리 후 적자폭이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외형 성장과 레버리지 효과로 마진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이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위아의 실적 개선이 중국 자동차 시장 수요회복에 달려있다고 보고 있다. 2분기와 3분기 중국 수요가 회복되면 자동차부문의 탄력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보면 현대기아차의 신차 사이클이 시작됐고 엔진의 그룹 외부 판매가 늘어나면서 회복세는 유지될 것"이라면서도 "중국 자동차 시장의 회복이 약한 가운데 최근 반등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반감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도 투자의견은 'HOLD(유지)'를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동력원의 전기화 추세에 따라 현대위아의 주력산업(내연기관 엔진)에 대한 밸류에이션 할인이 지속되고 있어 가시성 회복 또는 사업구조 변화를 통한 사업 확장성 확보가 중장기 주가상승을 위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