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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라인 투자가 변수-한화증권
2019-04-26 09:11:13 2019-04-26 09:26:05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한화투자증권이 NAVER(035420)가 라인 투자 확대로 인해 이익 성장 눈높이가 낮아진 상태라며, 밸류에이션이 저점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17만원의 목표주가도 유지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NAVER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5100억원, 영업이익 206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면서 "광고매출액이 포털 광고 성장 회복에도 불구하고 밴드 광고 부진으로 인해 전년동기 6.9%증가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커머스 지배력 확대로 NAVER 본사 실적은 안정적이지만 라인 투자가 변수"라고 말했다. 쇼핑검색광고와 네이버페이 이용자 충성도가 확대되고 있고 인건비 중심의 비용 증가세도 멈춰가고 있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일본 간편결제 시장 경쟁 심화로 라인 페이 마케팅비 확대가 불가피하다"면서 "연결 영업이익 성장 회복에 대한 눈높이는 낮출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라인의 핀테크 관련 투자 확대로 단기적인 실적 모멘텀은 제한적일수밖에 없지만 밸류에이션은 저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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