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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데이타시스템 사장에 최재을 전 메트라이프생명 CIO 내정
윤진수 국민은행 본부장 이어 외부인사 영입
2019-04-24 11:22:43 2019-04-24 11:22:45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KB금융지주가 지난해 연말 계열사 사장단 인사 이후 4개월가량 공석이었던 KB데이타시스템 사장을 내정했다.
 
KB금융은 2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KB데이타시스템 사장으로 최재을 전 메트라이프생명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그룹 발전을 선도하는 대형 IT 서비스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외부 인사를 대표이사 후보자로 최종 추천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급변하는 IT 환경 등에 대응하고 디지털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인사를 추천하기 위해 후보자에 대해 신중히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최 사장 내정자는 메트라이프생명보험 CIO와 GS SM사업 총괄, 현대카드·캐피탈·커머셜 CIO 등 금융 IT 전반의 주요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한 인물로 그룹 IT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비즈니스 관점의 균형 있는 시각과 실행력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그룹 내 주요 계열사의 차세대시스템 본격화, 그룹 IT SSC(Shared Service Center)로서 공동사업 발굴 및 인프라 지원이 필요한 상황 등 여러 측면을 고려해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KB금융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IT 및 디지털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의 내부 역량 강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윤진수 국민은행 데이터총괄임원(CDO) 영입에 이어 최 사장 내정자도 외부에서 영입하는 등 능력 중심의 인사를 통해 ICT 부문 경쟁력 강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최 사장 내정자는 오는 25일 KB데이타시스템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최재을 KB데이타시스템 사장 내정자. 사진/KB금융지주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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