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시간 단위를 넘어 분 단위로 급격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마블의 끝판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사상 최고 사전 예매율을 기록했다. 더욱이 이 기록이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며 영화는 개봉 5일 전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수입배급사인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으로 사전 예매량이 123만 181명을 기록했다. 예매율 92.1%다. 국내 개봉 영화 사상 역대 최고 사전 예매 신기록이다.
앞서 최고 기록은 작년 4월 27일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 3일째 오전에 세운 122만장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이 기록을 무려 7일 이상 앞당긴 셈이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측은 이 같은 추세라면 역대 최초의 사전 예매량 15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누적 관객 수 1000만 돌파는 물론 국내 최고 흥행 기록을 보유한 ‘명량’의 1761만명도 넘어설 것으로 영화계는 보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멤버들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다. 오는 24일 ‘문화가 있는 날’에 개봉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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