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경총 회장 “조양호 회장, 항공산업 일으킨 분"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인총연합회 회장이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70)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손 회장은 12일 오후 5시32분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고 조 회장의 빈소를 방문했다.

 

손 회장은 조문을 마친 뒤 고인에 대해 “우리나라 항공산업을 일으킨 분이고 평창올림픽에서 지대한 공로를 세운 분”이라고 회상하며 “돌아가시게 돼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고 조양호 회장 빈소 찾은 손경식 회장. 사진/뉴스토마토

 

이어 “최근에 여러가지 일로 심적으로 많이 힘드셨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고인이 영면하시고 좋은 길 가시길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장례식장에는 최태원 SK 회장, 한창수 금호아시아나 사장, 이재현 CJ 회장,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이 발길이 이어졌다.

 

고 조 회장의 장례식은 오는 16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6일 오전 6시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도 신갈 선영이다. 

 

김지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