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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주가회복 위해 신작 흥행 성과 증명 필수-KTB
2019-04-01 09:26:32 2019-04-01 09:26:32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KTB투자증권이 게임빌(063080)의 컴투스 지분 가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5만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 'HOLD'를 유지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게임비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413억원으로 전년대비 86% 성장했지만 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적자가 지속됐다"며 "모바일 MMORPG '탈리온'의 일본 매출이 반영되며 적자 폭은 줄었지만 BEP(손익분기점)이상의 이익 달성을 위한 매출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일본 시장에 출시돼 초반 매출 탑텐에 진입했던 탈리온의 현재 일본 iOS,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는 각각 187위,196위로 하락했고, 러시아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상반기 내 탈리온의 유럽과 대만, 북미 시장 출시를 계획하고 있지만 일본과 러시아 시장 흥행 성과를 고려하면 흥행 지속성은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신작 흥행 성과 부진으로 컴투스 주가 또한 최근 큰 폭으로 하락해 컴투스 주가는 차기 기대작 라인업 출시 일정 미정으로 당분간 부진할 것"이라며 "게임빌 역시 단기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신작 흥행성과 증명이 필수라고 덧붙였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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