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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몰카 촬영·유포' 정준영 구속영장 신청
2019-03-18 17:13:52 2019-03-18 17:13:59
[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경찰이 18일 여성들과의 성관계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로 입건된 가수 정준영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입건된 지 6일 만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정씨에 대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빅뱅멤버 승리 등 동료 연예인과 지인 8명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한 영상을 유포했다. 피해자만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앞서 2016년과 지난해 같은 혐의로 두 차례 조사를 받았지만 번번이 무혐의 처리됐다. 그러다 이번 버닝썬사태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경찰은 정준영의 휴대전화 3대 및 자택과 차량을 압수수색해 핵심 혐의를 입증할 단서를 확보한 상태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지난 15일 새벽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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