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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뉴질랜드 총기 테러에 "깊은 애도와 위로"
2019-03-16 09:23:49 2019-03-16 09:23:49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내 모스크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나와 우리 국민들은 충격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테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문명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라며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테러 척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계속 동참하고 이 과정에서 뉴질랜드 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차별과 증오 대신 포용과 사람 중심의 가치를 지켜온 재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의 지도력 하에 뉴질랜드 국민들이 이번 사건으로 인한 충격과 슬픔을 조속히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프놈펜 캄보디아 총리실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 오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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