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베트남 14호점 '꺼우져이점' 오픈
대학교 밀집 상권 고려 델리카·화장품 코너 강화
입력 : 2019-02-26 11:03:41 수정 : 2019-02-26 11:03:41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14호점이자 글로벌 183호점을 개설했다. 롯데마트는 베트남 하노이시 꺼우져이군에 '꺼우져이(CAU GIAY)점'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포는 레지던스, 오피스, 쇼핑몰 등이 입점한 54층의 복합쇼핑몰인 '디스커버리 슈퍼센터' 건물 지하 1층에 자리 잡고 있다. 임차 면적은 1289평 규모, 매장 면적은 840평 규모다.
 
상권 반경 2㎞ 내에 하노이 국립대, 하노이 정치대 등 총 7개의 대학교가 밀집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이 점포를 1인 가구, 레지던스 대상으로 고선도 식품 기반의 생활밀착형 마켓으로 운영한다.
 
안전, 위생 등을 중시하는 소비자 기호를 반영해 냉장 중심의 소용량 패키지 식품과 간편하게 데워 먹을 수 있는 RTC(Ready to Cook), RTH(Ready to Heat) 상품을 취급한다. 특히 상품의 선도를 위해 신선식품의 35% 정도를 하노이 인근에서 수확한 상품을 취급하는 로컬소싱으로 준비했다.
 
대학생을 타깃으로 도시락, 베이커리, 피자 등 부담 없는 가격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델리카 코너를 강화했고, 대학생을 위한 화장품 코너를 별도로 구성해 상품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베트남 상품 외에 한국,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상품을 모아 판매하는 인터내셔널 존을 구성해 색다른 쇼핑을 즐기도록 했다. 
 
이번 점포는 하노이센터점, 동다점에 이어 베트남 북부 지역인 하노이에 세 번째로 문을 열었다. 그동안 베트남에 진출한 대부분 롯데마트 점포는 상업 시설이 많은 호찌민시 등 남부 지역에 집중돼 있다. 롯데마트는 1000평 정도의 중형 점포를 운영해 남베트남보다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낮은 북베트남을 공략할 방침이다. 
 
우선 오픈 후 1달 동안 'Shocking Price 상품'으로 식용유, 기저귀 등 가격에 민감한 생필품을 엄선해 초특가로 선보이는 등 최저 가격 이미지를 굳힌다. 또 고객 충성도를 확보하면서 지역 랜드마크 이미지를 확보하기 위해 롯데 멤버스와 함께 회원 모집과 타깃 마케팅을 진행하고, 신규 멤버스 고객이 최대 49%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멤버스 혜택도 확대한다.
 
꺼우져이점 개설로 롯데마트는 한국 123개, 인도네시아 46개, 베트남 14개 등 3개국에서 총 183개 점포를 운영하게 된다. 강민호 롯데마트 베트남법인장은 "꺼우져이점은 1호점 남사이공점 오픈 후 10년간 베트남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온 롯데마트의 역량이 집약화된 매장"이라며 "올해에도 호찌민과 하노이를 중심으로 북베트남과 남베트남 출점을 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베트남 14호 점포 '꺼우져이점' 내부. 사진/롯데마트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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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해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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