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매매정지…분양 지연 타격 현실로(종합)
작년 5518억원 순손실, "유상증자 검토"
입력 : 2019-02-13 19:29:48 수정 : 2019-02-14 09:26:30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두산건설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 52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매출 1조5478억원으로 전년보다 0.77% 증가했음에도 적자 전환했다. 특히 영업외손실 처리에 따라 5518억원이나 순손실이 발생해 증권거래소로부터 한시적으로 거래 정지됐다.
 
회사측은 분양 지연 등에 따른 예상 가능 손실을 미리 대손처리해 실적 안정성을 높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팔리지 않은 재고 아파트를 장부에 적힌 분양가보다 낮게 할인 판매하기 위해 미리 손실로 잡았다는 것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올해 계획된 재고 아파트 할인 분양과 프로젝트 지연 등에 따른 예상 손실액을 미리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두산건설은 기타채권의 회수 불확실성을 반영해 3390억원의 손상차손을 반영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35.1%에 해당한다.
 
두산건설은 추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약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자산 매각, 기타 자구계획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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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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