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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인천환경공단, '인천e음 전자상품권' 활성화 협업
공단 측 "2억280만원의 직원 복지포인트, 전자상품권으로 지급"
2019-01-23 11:54:24 2019-01-23 11:54:24
[뉴스토마토 고경록 기자] 인천시와 인천환경공단이 올해 '인천e음 전자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23일 "인천시 공공기관 및 산하기관 중 처음으로 인천환경공단이 직원들에게 총 2억280만원 규모의 직원 복지 포인트를 '인천e음 전자상품권'으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인천e음 전자상품권'(구 인처너카드)은 관내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시가 만든 상품권으로써, 지역 내 17만5000여 개의 점포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결제액의 4~15%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나 할인혜택으로 돌려준다. 단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인천환경공단에 따르면 직원 507명에게 1인당 40만원씩 '인천e음 전자상품권' 정액권이 복지 포인트 대신 지급된다. 공단은 또 개별 발급된 '인천e음 전자상품권'을 활용해 관내 여비, 포상금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관내여비에는 2100만원, 포상금에는 900만원 등 총 3000만원의 예산이 올해 책정돼 있다고 공단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임원들의 업무추진비도 협의를 거쳐 1100만원 정도가 전자상품권으로 지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교통공사의 경우 지난해 '인천e음 전자상품권'으로 사원증을 발급 받았다"며 "군·구, 교육청, 유관기관, 단체, 기업 등과의 협업을 통해 '인천e음 전자상품권' 활성화를 도모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인천시청 차원에서 직원들에게 복지 포인트 명목으로 ‘인천e음 전자상품권’을 지급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환경공단이 23일 직원들에게 총 2억280만원 규모의 직원 복지 포인트를 '인천e음 전자상품권'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19일 인천YWCA에서 열린 '인천사랑 전자상품권(인천e음) 활성화를 위한 시민대토론회'에서 김석철 소상공인정책과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인천시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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