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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식결제대금 338조원…전년비 12.3%증가
2019-01-15 18:07:54 2019-01-15 18:07:54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지난해 주식결제대금이 전년보다 12.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결제대금은 전년(301조4000억원)보다 12.3% 증가한 33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장내 주식시장결제대금이 138조8000억원으로 13.0% 늘었고 장외 주식기관결제대금은 11.8% 늘어난 199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주식결제대금 추이. 그래프/한국예탁결제원
 
분기 기준으로는 지난해 1분기 99조2000억원을 기록한 후 2분기와 3분기 각각 86조9000억원, 70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감소세를 보였다. 이후 4분기에는 81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증가 추세로 전환했다.
 
지난해 주식거래대금은 4948조8000억원으로 증권결제서비스를 통한 총 대금 차감효과는 4610조4000억원(93.2%)에 달했다.
 
시장별로는 장내 주식시장결제의 차감효과가 3065조8000억원(95.7%), 장외 주식기관결제의 차감효과는 1544조6000억원(88.6%)를 기록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증권결제서비스를 통한 필요 결제자금의 최소화는 참가자의 자금 유동성을 제고해 증권시장의 안정성과 효율성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주식결제제도는 회원별로 총매도금액(수령 포지션)에서 총매수금액(납부 포지션)을 모두 차감해 계산된 포지션(수령 또는 납부)의 금액만을 최종적인 결제대금으로 산정하고 이를 수수함으로써 결제를 처리하는 방식이다.
 
해당 제도는 참가자 간 결제에 필요한 증권과 대금의 인수도 건수 및 결제 규모를 대폭 축소시켜 증권결제 시스템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결제비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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