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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친서 받아…곧 만날 것으로 기대"
2019-01-03 08:38:04 2019-01-03 08:38:04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곧 만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각료회의 중 김 위원장이 보낸 편지로 추정되는 종이를 꺼내보이며 “방금 김정은으로부터 훌륭한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친서를 받은 시점에 대해서는 ‘방금’이라고 말하기는 했지만, 구체적인 전달 시점·경로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지난달 30일 친서를 전달하며 ‘서울 답방’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마 또 하나의 회담을 하게될 것”이라며 “그(김 위원장)가 만나고 싶어하고 나도 만나고 싶다. 너무 머지않은 미래에 (회담을)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백악관 각료회의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친서로 추정되는 편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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