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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올해 현금흐름 개선 기대-하나금투
2019-01-03 08:10:08 2019-01-03 08:10:08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올해는 잠수함 수주를 통해 현금흐름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조선업 주가는 현금흐름 개선이 상승을 이끌어왔다. 대우조선해양은 2021년까지 인도될 6척의 드릴쉽과 해외 잠수함 수주사업을 통해 현금흐름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라며 "일반 상선과 동일하게 인도네시아 잠수함 예상 수주량은 3척으로 반복건조로 인한 안정적인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지난주 소난골 드릴쉽 2척의 매각을 확정하면서 미인도 6척의 드릴쉽 인도일정을 모두 확정 지었다"며 "6척의 인도일정은 2019년 3척, 2020년 1척, 2021년 2척으로 이중 소난골 드릴쉽 2척은 2019년 1월과 3월에 인도될 예정이며 척 당 4500억원의 현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은 214급(1800톤) 3척(총 1조2000억원)의 잠수함 추가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대우조선해양의 잠수함 해외수출사업은 수익성이 보장되는 사업이며 수명이 다할 때까지 주기적인 정비수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현금창출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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