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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내년부터 바이오 계열사 지분가치 부각…목표가 '상향'-대신증권
2018-12-17 08:40:17 2018-12-17 08:40:17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대신증권은 17일 SK(003600)에 대해 내년부터 바이오 비상장 계열사들의 지분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비상장자회사인 SK바이오팜의 신약가치 반영으로 SK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면서 "SK바이오팜은 중추신경질환에 특화된 신약개발기업으로 총 8개의 약물에 대한 임상프로젝트롤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 연구원은 "최근 SK바이오팜이 개발 중인 2개 약물이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고, 2개 약물의 시판 허가와 사용화 시점에 SK바이오팜의 기업공개(IPO)가 진행될 것"이라며 "SK바이오팜의 가치가 시장에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홍 연구원은 "이외에도 SK는 비상장 바이오 계열사로 SK바이오텍을 보유 중"이라며 "SK바이오텍은 장부가치로 반영 중이나 AMPAC 지분인수와 생산확장으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에 대한 사업가치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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