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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금감원과 갈등설, 사실 아니다"
"금감원 예산 문제는 감사원 등 요청대로 진행"
2018-12-14 12:57:00 2018-12-14 12:57:00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감독원과의 갈등설에 대해 부인했다.
 
최 위원장은 14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36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금감원 예산 문제를 놓고 벌어지는 당국간의 갈등설에 대한 질문에 "금감원 예산 문제는 감사원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요청에 따르는 것"이라며 "갈등이라고 표현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계속되는 질문에 최 위원장은 "말을 자꾸 지어내는 것"이라며 일축했다
 
최근 금감원 노동조합이 금융위가 예산 심사권을 두고 금감원을 압박한다며 금융위 해체를 촉구하는 성명을 내며 양측의 갈등은 격한 대치 국면을 맞이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송년 기자간담회를 비롯해 공식 일정을 돌연 취소하면서 이러한 지적에 힘을 실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제36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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