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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내년 이익 증가 기대…목표주가 상향-신한금투
2018-12-10 08:36:59 2018-12-10 08:37:08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빙그레(005180)에 대해 내년에도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별도 매출액은 1715억원(전년동기대비 +0.8%), 영업이익은 40억원(+14.1%)을 전망한다.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특이점 없는 무난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컨센서스(영업이익 4억원 내외)는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캐시카우인 가공유와 빙과는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언론자료에 따르면 내년 초 바나나맛 우유의 가격 인상이 추진된다. 가격 인상폭은 7.7%(절대 금액 100원)다. 가격 인상에 따른 이론적인 전사 매출액 증가 효과는 1.5% 내외로 추정된다"며 "물량 저항과 비용 증가(지급수수료 등)를 감안한 실제 영업이익 증감률은 15% 내외로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견조한 이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모멘텀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별도 매출액은 8599억원(+2.3% YoY), 영업이익은 588억원(+17.7%)을 전망한다"며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 대비 10% 이상 상향 조정했다. 올해와 같은 무더위만 지속된다면 2012년 이후 사상 최대 이익을 기대할수 있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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