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파격 인사' 단행…9명 부행장 전원 교체
금융지주 출범 대비 임원 5명 선임
입력 : 2018-11-30 07:51:46 수정 : 2018-11-30 07:51:46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겸 우리은행(000030)장이 내년 금융지주 체제 전환을 앞두고 부행장 9명을 모두 교체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금융지주 출범에 대비해 부사장 2명을 포함한 5명의 임원을 내정했다.
 
우리은행은 내년 1월 성공적인 지주사 설립을 위한 지주 임원 내정 및 은행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는 손 회장 내정자가 작년 말 우리은행장으로 취임하면서 강조해왔던 ▲능력 중심의 객관적이고 투명한 승진인사 ▲전문성을 고려한 공정한 인사 ▲역동적인 조직을 위한 세대교체 원칙 등이 반영됐다.
 
손 회장 내정자는 우선 우리은행 부행장 9명을 전원 교체했다. 이 중 정채봉 부행장을 영업부문 겸 개인그룹 부행장, 김정기 부행장은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부문장으로 승진시켰다.
 
이와 함께 '부행장보' 직을 신설해 기존 부행장 9명 체제에서 집행부행장 3명, 부행장보 6명 체제로 전환했다. 하태중 기업그룹 부행장과 이종인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이원덕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등 3명이 상무에서 집행부행장으로 승진했다.
 
부행장보에는 신명혁 중소기업그룹 부행장보, 최홍식 기관그룹 부행장보, 정종숙 WM그룹 부행장보, 김종득 자금시장그룹 부행장보, 박화재 여신지원그룹 부행장보, 조수형 소비자브랜드그룹 부행장보 등이 선임됐다. 
 
이와 함께 손 회장 내정자는 여성 임원도 추가로 선임했다. 정종숙 WM그룹 부행장보의 경우 WM그룹 상무 승진 1년 만에 부행장보로 승진시켰으며 송한영 외환그룹 상무로 승진 발탁했다.
 
또 손 회장 내정자는 내년 금융지주 출범을 위해 지주 임원 인사도 실시했다. 손 회장 내정자는 지주 초기 소규모 조직 출범을 감안해 최소 인원으로 지주 임원을 내정했다.
 
특히 과거 지주회사 유경험자 및 업무 전문성을 고려해 내정하고 현재 업무를 감안해 담당 업무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박경훈 우리은행 글로벌그룹 상무가 지주 경영기획본부 부사장, 최동수 우리은행 미래전략단 상무가 경영지원본부 부사장으로 내정됐다. 더불어 이석태 전략사업담당 상무와 정석영 리스크관리본부 상무, 황규목 준법감시인이 상무로 선임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성과와 능력을 감안해 과감하게 세대교체했다"며 "능력이 검증된 상무 1년차나 영업본부장 1년차 중에서도 부행장이나 상무로 파격 승진했다"고 말했다.

사진/우리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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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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