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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 고 이병철 창업주 31주기 기제사 주재
2018-11-19 18:54:46 2018-11-19 21:06:46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선대회장의 31주기 기제사가 19일 오후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주재로 열린다. 이날 오전에 열린 추모식에 이어 기제사는 범 삼성가인 CJ그룹과 신세계, 한솔그룹 총수 일가 등이 참석한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9일 오후7시부터 서울시 중구 CJ인재원에서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31주기 기제사를 주재한다. 오후 5시45분께 범삼성가 사람을 태운 것으로 보이는 검은 차량 한대가 CJ인재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고 이병철 선대회장의 장손인 이재현 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에서 열린 이병철 선대회장의 추도식에 참석한 데 이어, 오후 6시부터 CJ인재원에서 열리는 기제사를 주재한다.
 
이재현 회장은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중구 필동로에 위치한 CJ인재원에 도착했다. 이재현 회장의 딸 이경후 CJ ENM 상무 내외와 아들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 부부는 이보다 더 이른 시간에 CJ인재원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젔다.
 
지난달 이선호 부장과 백년가약을 맺은 이다희 전 아나운서는 이재현 회장의 며느리이자 이병철 선대회장의 증손자 며느리 자격으로 처음 추도식과 기제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가족 행사로 진행되는 이병철 선대회장의 기제사는 오후 6시부터 시작돼 1시간가량 진행된다. 이후 범삼성가 일가가 오랜만에 모인 소회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뒤 마무리 된다.
   
한편 가족 행사로 진행되는 이병철 선대회장의 기제사는 2010년까지 생전 고인이 거주하던 서울 장충동 자택에서 열리다가 이듬해부터 장소를 CJ인재원으로 옮겼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총수 일가는 기제사의 장소가 바뀐 뒤부터는 제사에는 참석하지 않고 있어, 이날 열리는 제사에도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오전에 열린 추모식에도 불참한 것으로 전해진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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