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매출 확인 편해진다

가맹점 카드매출정보 통합조회시스템 구축

2010-03-30 12:00:00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카드 가맹점들이 개별 카드사를 통해 일일이 확인하던 승인ㆍ매출내역이 오는 7월부터 일원화된다.

금융감독원은 카드업계, 여신금융협회와 함께 '가맹점의 카드매출정보 통합조회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7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카드 가맹점은 승인ㆍ매입내역, 대금 입급 등을 카드사별로 확인해야 했다. 예를 들어 가맹점이 A카드 사용 고객의 내역은 A카드사로, B카드 고객은 B카드사로 일일이 문의해야 했던 것.

특히 카드 승인 후 대금이 입금되지 않은 거래에 대해 확인 절차가 번거롭고 대금 지급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불만이 많았다.

앞으로는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www.crefia.or.kr) 사이트에서 사용자 인증 후 통합조회 사이트를 통해 조회 전일까지 카드사별 승인 내역, 대금 입금 여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맹점 입장에서는 기간별, 매장별 매출자료 관리가 쉬워질 것"이라며 "카드사들도 매출안내장 발송 비용 등 관리 부담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