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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이스타항공, 항공기술 인재 양성 위해 맞손
2018-10-30 15:28:19 2018-10-30 15:28:34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한국폴리텍대학과 이스타항공이 항공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폴리텍대학과 이스타항공은 30일 폴리텍 법인에서 항공 분야 취업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이사 한국폴리텍대학 이석행 이사장. 사진/폴리텍
 
폴리텍과 이스타는 30일 폴리텍 법인에서 항공분야의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가를 대표하는 공공직업교육기관과 LCC(저비용항공사)의 협약으로, 기관 경쟁력 강화와 취업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생 취업 및 현장실습 지원, 재직자 직무향상 기술 교육 지원, 교직원 및 학생을 위한 특별 상품 개발 적극 협조, 기타 협력사업 추진 및 교류 등 상호 협력 등이다.
 
폴리텍은 그간 항공우주산업 특성화대학인 항공캠퍼스를 중심으로 수년간 항공인재 육성에 힘써왔다. 올해 수시1차 모집 지원율에 따르면 항공캠퍼스는 2019학년도 입시 지원율 6.6:136개 캠퍼스 중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중 항공기 설계 및 정비 전문가를 양성하는 항공정비과는 23.8:1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항공캠퍼스는 항공기계과·항공메카트로닉스과 등 5개학과를 운영하며 항공 및 산업자동화 분야에 IT 기술을 접목한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융합형 엔지니어를 배출하고 있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는 "이스타항공은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채용을 통해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해나가고 있다""폴리텍과의 협약을 계기로 더욱 우수한 항공 기술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도 "이번 MOU를 통해 항공산업 맞춤형 취업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최근 급변하는 항공산업 기술에 대한 기업의 수요가 높은 만큼, 폴리텍의 이론과 실무를 병행한 투트랙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장중심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폴리텍은 1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26개 캠퍼스에서 2019학년도 2년제 학위과정 수시2차 신입생 1577명을 모집한다. 항공캠퍼스는 총 신입생 64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111일부터 하이테크과정·신중년특화과정을 포함한 전문기술과정 신입생 6145명을 모집한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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