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광고로만 보던 서비스, 직접 해보니 호감도 쑥"
영유아 전용 콘텐츠 '아이들나라' 인기 높아…일 평균 500~1000명 방문
입력 : 2018-10-14 14:31:23 수정 : 2018-10-14 14:31:23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지나가던 길에 우연히 들렀는데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얻었어요. 아이들도 재미있어 하고요" 서울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문을 연 'U+ 라운지'를 두 딸과 함께 방문한 30대 주부 이씨는 30여분간 매장을 둘러본 후의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7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코엑스몰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 'U+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여의도 IFC몰, 영등포 타임스퀘어,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에서도 자사 서비스를 체험하는 부스를 운영한 적이 있지만 대부분 5일 안팎의 단발성 이벤트에 가까웠다. 하지만 이번에는 330여㎡(약 100평) 규모의 정식 매장에 모바일, 인터넷TV(IPTV), 사물인터넷(IoT), 기업 서비스(B2B) 등 자사의 핵심 서비스를 총망라했다. 20여명의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상주하며 주요 서비스를 직접 시연하고 고객들의 체험을 돕는다.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이달 말까지 두 달간 운영 중인 LG유플러스의 체험형 팝업스토어 'U+라운지' 외부 전경. 사진/뉴스토마토
 
U+ 라운지 현장 직원에 따르면 이곳을 찾는 내방객 수는 일 평균 500~1000명 수준이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단위의 고객들이 지난 한 달간 U+ 라운지를 찾았다. 기자가 U+ 라운지를 방문한 지난 11일에도 퇴근 시간보다 이른 평일 오후 5시라 상대적으로 한산하기는 했지만 관람객들의 발걸음은 계속됐다. 매장 입구쪽에 위치한 미니언즈 샵 때문인지 기념품 가게인 줄 알고 들어오는 외국인 관광객도 적지 않았다. 
 
미니언즈 포토카드를 통해서 본 U+ 라운지 'AI 키즈룸'의 모습. 사진/뉴스토마토
 
관람객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곳은 매장 정면의 '아이들나라 플레이그라운드'였다. 이 곳에서는 증강현실(AR)을 이용한 물고기 그리기, 내가만든 그림책, 네이버 파파고를 활용한 외국어놀이 등 영유아 맞춤형 IPTV 콘텐츠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아이가 직접 스케치북에 그린 그림이 동화책의 주인공이 되고, TV 화면에 아이의 모습과 함께 공룡 캐릭터가 나타나는 등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했다. 다른 코너와 달리 체험을 원하는 어린이들이 줄을 섰고, 대학생이라고 알린 20대 여성 고객들도 아이들 속에서 그림 색칠에 열중했다. 서비스 시연을 담당하는 한 직원은 "아이들의 몰입도가 꽤 높은 편"이라며 "TV를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많이 연구해 서비스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U+ 라운지 부스 구성도. 서비스 시연 설명을 듣거나 체험을 할 때마다 코인이 지급된다. 사진/뉴스토마토
 
U+ 라운지의 재미를 높여주는 또 다른 요인은 체험에 게임을 접목했다는 점이다. 홈시네마, AI 키즈룸, AI 리빙룸 등 부스 곳곳을 둘러보며 서비스 관련 설명을 듣거나 체험을 마치면 최대 5코인을 지급한다. 매장 중앙의 라운지바에서 상품 관련 상담을 하면 10코인을 준다. 관람을 마친 후 모은 코인은 음료수, 과자, 멀티클리너, 머그컵, 인형 등 상품과 교환이 가능하다. 받고 싶은 선물에 따라 전략적으로 코인을 모으면 된다. 실제로 코인으로 주머니가 두둑해 질 수록 성취감도 커졌다. 이와 함께 매장 입구에서 받은 미니언즈 포토카드를 SNS에 업로드하면 미니언즈 풍선도 받을 수 있다. 이날까지 인스타그램에서 '유플러스라운지' 등의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은 1000건에 이른다. 
 
여러 서비스들을 체험을 하다보니 한 시간이 훌쩍 지났다. 서비스에 대한 궁금점을 묻다가 자연스레 상품 구매 상담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 눈에 띄었다.  U+라운지 관계자는 "(지난 한 달간)실제 상품 가입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있고 고객들의 반응은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팝업스토어의 운영 목적은 가입자 확보보다는 고객의 관점에서 서비스의 장단점을 파악하기 위함"이라며 "이곳에서 취합된 고객들의 의견은 향후 서비스 개발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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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양

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산업1부 김진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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