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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자동차 소재 엿본다…철강·비철금속 산업전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일산 킨텍스서 열려
2018-10-02 17:11:57 2018-10-02 17:11:57
[뉴스토마토 황세준 기자] 미래 자동차에 사용될 친환경·고기능성 첨단 철강·비철금속 소재 동향을 짚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제5회 국제 고기능성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SMK 2018)이 대한금속재료학회 주최로 열린다.
 
지난해 열린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 모습. 사진/전시 사무국
 
이 행사의 철강기술 심포지움에서는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가 ‘미래자동차의 철강소재 대응전략’을 주제로 현재 개발 중인 철강 소재 및 부품 적용기술 동향을 비롯해 철강산업의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응 전략을 발표한다.
 
최근 자동차 신소재로 알루미늄이나 플라스틱이 주목받고 있으나, 철강을 완전히 대체하기엔 부족하다. 철강은 강도가 높고 가공하기 쉬우며 다양한 원료를 참가해 수요처가 원하는 성질의 합금으로 만들기도 수월하다. 가격도 알루미늄 등에 비해 저렴하다. 단점은 무겁다는 것이다. 곧, 미래 자동차에 사용될 철강재의 숙제는 ‘경량화’다. 심포지움에서는 이 같은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행사에서는 또 탄소배출권,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주52시간 근무 등 철강 및 비철업계의 현안들을 정부관계자와, 국회 철강포럼 의원, 학회, 협단체, 기업들이 패널로 참가하는 토론회도 열린다. 아울러 한국동공업협동조합과 한국동기술연구조합 주관으로 ‘신소재로서의 동합금’을 주제로 하는 ‘동합금기술강연회’도 개최한다.
 
황세준 기자 hsj12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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