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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크레이싱 페스티벌, 발달장애 아동도 함께 즐겨요"
2018-09-16 10:38:57 2018-09-16 10:38:57
[뉴스토마토 조승희 기자] SK루브리컨츠는 15일부터 이틀 동안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열린 '2018 SK지크 레이싱 페스티벌' 3차 대회에 전국의 차량 운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고 16일 밝혔다.
 
SK루브리컨츠는 이번 3차 대회에 한국장애인부모회와 연계해 발달장애인과 가족 80여명을 초대해 카트와 서킷 주행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6월 열린 2차 대회에도 발달장애인과 가족 60여명이 참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 마련한 미술품 전시 공간에는 발달장애 아동들의 그림 30여점을 전시해 특별함이 더해졌다. 이 작품들은 지난 4월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이 개최한 '제32회 서울 발달장애인 사생대회' 수상작들이다.
 
‘2018 SK지크 레이싱 페스티벌’에 방문한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SK이노베이션 자원봉사자의 인솔 하에 전시된 그림들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지난 6월 SK지크 레이싱 페스티벌 2차 대회에 참관한 발달장애 아동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그들을 페스티벌 '관람자'에서 '참여자'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SK지크 레이싱 페스티벌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지크 레이싱 페스티벌은 2016년부터 매년 봄, 여름, 가을 세 차례로 나눠 열리고 있다. 2016년에는 595명, 2017년 606명에 이어 올해 총 752명이 참석하는 등 해마다 규모가 커지고 있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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