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게임)2D RPG 복고 열풍 이끈 '에픽세븐'
고유 세계관 그려내 새 IP 가능성 확인
입력 : 2018-09-13 06:00:00 수정 : 2018-09-13 06:00:00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출시한 턴제 역할수행게임(RPG) '에픽세븐'이 2D 복고 열풍을 이끌고 있다. 고유 세계관을 창조해내 새로운 지식재산권(IP)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12일 에픽세븐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순위와 최고 매출 순위 각각 6위와 5위를 차지했다. 애플 앱스토어 인기 무료게임 순위는 29위다. 지난 7월31일 사전예약을 받은 이 게임은 약 한달만인 지난달 27일 사전예약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달 30일 에픽세븐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에픽세븐의 인기 요인으로는 이용자들의 2D RPG 갈증을 해소한 점이 꼽힌다. 작가들이 그려낸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캐릭터 움직임마다 풀 프레임 애니메이션 방식을 구현했다. 풀 프레임 애니메이션이란 캐릭터 움직임이 끊기거나 단절 없이 부드럽게 보이는 연출 방식으로 2D 그래픽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이용자들에게 보는 즐거움도 전달했다는 평이다.
 
아울러 스토리 작가들이 직접 창작한 방대한 세계관도 이 게임의 인기 요인이다. 에픽세븐 세계관을 창작한 작가진은 과거 '드래곤네스트', '테일즈 위버', '창세기전' 등 인기 게임 제작에도 참여한 경험이 있다. 게임의 주된 세계관뿐 아니라 인물별 고유 스토리도 존재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회사는 앞으로 세계관을 더욱 확장해 외전 스토리도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에픽세븐을 활용한 굿즈 제작 등 IP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에픽세븐은 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가 자체 개발한 '유나 엔진'을 활용해 제작됐다. 유나 엔진은 2D 아트 제작에 특화된 제작 도구로 로딩시간을 1초 이내로 줄였다. 자체 엔진 개발로 낮은 사양 단말기와 불안정한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가 지난달 30일 출시한 2D RPG '에픽세븐'. 사진/스마일게이트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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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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