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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으로 개인별장' 담철곤 오리온 회장 경찰 소환
경기도 양평에 200억대 별장…오는 10일 오전 10시 출석 예정
2018-09-07 15:30:54 2018-09-07 15:30:54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담철곤(사진) 오리온그룹 회장이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7일 "오는 10일 오전 10시에 담 회장을 업무상 횡령혐의로 소환 조사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담 회장은 2008년 경기도 양평에 개인 별장을 짓는데 회사 자금 200억여원을 끌어다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와 함께 계좌 추적 등을 실시한 결과, 담 회장이 별장 건축 외에도 2014년까지 각종 공사에 필요 한 비용을 회사 자금을 빼돌려 사용한 정황을 포착했다.
 
담 회장은 지난 2011년에도 수백억원대 회삿돈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2013년 4월 상고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확정 받았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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