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58%…취임 후 최저
리얼미터 조사…"드루킹 보도 확산과 누진세 논란 영향"
입력 : 2018-08-09 11:53:09 수정 : 2018-08-09 11:53:09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8월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58.0%(부정평가 35.8%)로 취임 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9일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성인남녀 15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율은 지난주보다 5.2% 포인트 하락한 58.0%로 나타났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4% 포인트 오른 35.8%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 포인트 감소한 6.2%였다.
 
구체적으로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세대, 계층에서 하락한 가운데, 부산·울산·경남(PK)에서 무려 12.9% 포인트 하락했고(60.1%→47.2%), 50대(6.5%)와 60대(6.4%), 20대(6.2%)의 지지율도 하락세를 주도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6.8%)과 보수층(6.6%)의 하락폭이 컸다.
 
리얼미터측은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드루킹 특검 출석 관련 보도가 확산되고, 정부의 ‘한시적 누진제 완화’ 전기요금 인하 방식과 수준이 문 대통령의 지시로 급격하게 고조되었던 기대감에 미치지 못하면서 비판여론이 비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40.1%를 기록했지만 전 주보다 2.7% 포인트 하락, 2주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19.0%로 지난 주 보다 1.4% 포인트 상승하며 20%선에 근접했다. 정의당은 0.2% 포인트 상승한 14.5%로 3주째 최고치를 경신하며 15%선에 다가섰다. 특히 보수층과 60대 이상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 이념성향에서 10%선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은 5.3%로 0.5% 포인트 하락했고, 민주평화당은 새 지도부를 선출했지만 ‘컨벤션 효과’는 보지 못하고 0.6% 포인트 하락한 2.2%에 머물렀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자료/리얼미터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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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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