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이마트24는 30일 신규 PB '아이미(I'm e)'를 론칭, 본격적인 자체브랜드 상품 강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리브랜딩을 통해 외형변화를 마친 이마트24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편의점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다져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이마트24는 견뎌바, 속품이 시리즈 3종라면, 하루e리터 등 단품 위주의 상품개발을 해왔다. 이번 PB 아이미 론칭을 계기로 이마트24는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자체브랜드 상품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PB 상품의 매출 구성비는 전체 매출 대비 1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올해 200여개의 PB 상품을 추가로 출시하고 오는 2020년에는 PB 상품의 매출 구성비를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이미는 가공식품 및 생활용품 통합브랜드로 과자, 음료 등의 식품뿐만 아니라 생활잡화 등의 비식품도 포함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아이미 브랜드 네이밍과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아이미에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자부심, 최선을 다하겠다는 임직원의 자세가 담겨있다.
아이미로 출시되는 첫 상품은 프리미엄 팝콘 2종이다. 부어스트맛과 더블치즈 맛으로 구성돼 있으며 부어스트맛은 소시지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진형호 이마트24 MD담당 상무는 "PB상품은 고객이 편의점 브랜드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어 앞으로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라며 "MD의 상품개발 역량을 총동원해 동업계 대비 차별화된 PB 상품을 개발, 가맹점의 매출 증대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24가 자체브랜드 '아이미(I'm e)'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사진/이마트24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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