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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듬)위촉 3일만에 해촉된 나다은, 과거 SNS 글 조명
3억 조국백서 논란·진중권, 민주당 영입인재에 "일회용, 추잉껌"
2020-01-13 17:41:39 2020-01-13 17:41:39
★뉴스리듬, SNS톺아보기
진행: 최기철 부장
출연: 김은별 기자(뉴스토마토)
 
 
13일 뉴스토마토<뉴스리듬, SNS톺아보기>에서는 나다은 씨, 이준석 새로운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 작가 공지영,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SNS를 살펴봤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9일 '2020 희망공약개발단'을 출범하고 나다은 씨를 청년공감레드팀 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이후 나 씨의 과거 SNS 글이 '친문 성향'을 띠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는데요, 이에 한국당은 당 정체성과 기조를 기반으로 하는 공약 개발 활동에 적합하지 않다며 3일 만에 나 씨를 해촉했습니다. 
 
이에 이준석 젊은정당비전위원장은 "내가 봤던 선거기계에 가깝던 모습의 새누리당은 어디갔을까"라며 "'나보다 조금 나이 많은 그 때의 형들'이 앞장서서 불출마를 선언하고 바위로 계란치기식 저항을 하다가 진짜 깨진 계란이 되는 것을 보고 만감이 교차한다"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습니다.
 
지난 8일 조국백서 제작 후원사이트가 개설됐는데요, 논란 속에서도 약 4일 만에 후원금 3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후원이 마감된 후에도 여전히 후원 요청글이 넘쳐나는 상태입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지지해온 작가 공지영 씨는 비판적인 의견을 보였는데요, 공 씨는 "조국백서 발간하는데 무슨 3억이 필요? 그냥 만들어 책으로 팔면 될텐데"라며 "진보팔이 장사라는 비난이 일어나는 거 해명해주시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진중권 전 교수가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들을 '일회용, 추잉껌'에 비유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10명 발표한 후 선거 앞두고 적당한 시기에 탁현민같은 연출자를 데려다가 감동적인 갈라쇼를 연출하겠죠"라며 '일회용, 추잉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그는 "문재인 정권은 모든 것이 연출"이라며 "민주화세력이 그 사회의 새로운 기득권층으로 자리잡고 특권을 세습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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