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대표 "뉴스서비스 개선안 준비중"
입력 : 2018-07-13 15:06:51 수정 : 2018-07-13 15:06:51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가 뉴스 아웃링크(뉴스 클릭 시 언론사 홈페이지 이동)를 포함한 뉴스서비스 개선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 방안은 내놓지 못했다.
 
한 대표는 13일 서울시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포털개혁 TF, 네이버 서비스 개혁방안 토론회'에서 "네이버 사업을 변경하는 문제로 내부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용자는 편리하고 회사는 사업과 사회적 책임을 지켜갈 수 있도록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 5월 ▲언론사가 직접 주요 뉴스 편집하는 '뉴스판' ▲개인 맞춤 뉴스 추천 '뉴스피드판' ▲실시간급상승검색어 기본 제공 제외 등을 골자로 한 네이버 뉴스 서비스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날 토론회는 네이버가 의원들을 상대로 개선안을 설명하는 자리였으며 비공개로 진행됐다.
 
토론회 이후 한 대표는 기자들에게 "개선안을 의원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로 큰 방향성에 대해서만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해외 사업자가 뉴스를 관리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네이버는 네이버만의 방향을 새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네이버 관계자들은 뉴스 서비스 개선 의지와 함께 아웃링크 도입이 가져올 부작용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토론회 이후 언론 브리핑을 한 바른미래당 오세정 의원은 "네이버가 다른 국내 포털과 더불어 해외 사업자들과의 역차별 문제를 우려했다"며 "그러나 아웃링크는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언론사가 선택권을 갖고 인링크·아웃링크를 고르는 등 방안을 구상 중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앞줄 오른쪽)가 13일 서울시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포털개혁 TF, 네이버 서비스 개혁방안 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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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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