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게이션) SBS ‘기름진 멜로’, 이래서 안방극장도 핑크빛
이준호-정려원 아기자기 로맨스…시청자 미소 만발
입력 : 2018-07-04 10:57:29 수정 : 2018-07-04 10:57:29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이준호 정려원의 비밀 연애를 지켜보는 ‘기름진 멜로’의 재미가 쏠쏠하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연출 박선호/제작 SM C&C)의 서풍(이준호 분)과 단새우(정려원 분)의 로맨스가 아기자기한 재미와 웃음을 안방극장에 선사하고 있다. 주방 식구들 몰래 시작한 사랑 그리고 서로에게 숨긴 비밀로 다투기도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사랑을 속삭이는 이들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3일 오후 연속 방송된 29, 30회에선 서풍과 단새우가 위기 속에서도 비밀 연애를 이어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풍은 진정혜(이미숙 분), 채설자(박지영 분), 임걱정(태항호 분)이 단새우와 한 집에 사는 가족이란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더욱이 그와 갈등을 빚고 ‘헝그리웍’을 그만둔 진정혜는 단새우의 엄마였다. 서풍은 이를 말해주지 않은 단새우에게 서운한 마음에 삐딱하게 대했다.
 
사진/방송캡처
 
하지만 단새우 역시 속앓이 중이었다. 진정혜는 서풍에 대한 반감을 드러낸 상황이다. 채설자와 임걱정까지 ‘헝그리웍’을 나가게 될까 걱정이 된 것이다. 서풍과 다투기까지 한 단새우는 진정혜가 둘 사이를 반대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상상하며 홀로 몸서리쳤다.
 
그렇게 사랑 싸움을 한 두 사람이다. 서풍은 먼저 진정혜에게 다시 주방으로 돌아와 달라고 부탁하며 한 발 물러났다. 단새우에게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자신을 속이려 애쓰는 모습이 귀여워 웃음이 날 정도로 사랑에 빠진 상태였다. 단새우는 서풍이 엄마 때문에 풀이 죽어 있자, 그의 편에 서서 “잘 보일 필요 없다”고 말했다. 일부러 엄마 흉을 보는 단새우가 귀여워 서풍은 또 한번 웃었다.
 
이어 두 사람이 향한 곳은 ‘헝그리웍’. 하지만 그 곳에는 그들처럼 이제 막 비밀 연애를 시작한 커플 채설자와 오맹달(조재윤 분)이 있었다. 채설자와 오맹달은 몰래 라면을 먹으며 데이트를 하다가, 인기척이 들리자 숨었다. 이를 모르는 서풍과 단새우는 꽁냥꽁냥 애정 행각을 벌였다. 그러나 그들도 오맹달 부하들의 등장에 채설자와 오맹달이 있는 곳으로 급히 몸을 숨겼다.
 
주방에서 몰래 연애를 하다 같은 공간에 숨게 된 두 커플. 이 와중에 단새우는 “주방 식구들이 다 널 싫어해도, 난 사랑해”라고 고백을 했고, 서풍은 주방 식구들이 그녀의 가족인 걸 알고 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두 커플이 서로를 발견하고 놀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반면 두칠성(장혁 분)은 호텔에 반격을 하며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삐딱이(류승수 분)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시위자들에게 밀린 대금을 지급해 호텔 시위권을 산 것이다. 또한 단승기(이기영 분)에게 호텔 비리와 관련된 인물을 알아내는데 성공했다. 동시에 단승기가 단새우의 아버지란 사실을 알게 된 두칠성은 “이 일이 제 인생에서도 중요한 일이 됐다”고 말하며, 단새우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주방을 핑크빛을 물들이는 로맨스, 그리고 동네 중국집 ‘헝그리웍’과 호텔 중식당 대결도 절정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날 29, 30회 방송은 7.1%, 8.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8.9%는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3사 드라마 중 시청률 1위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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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범

영화 같은 삶을 꿈꿨다가 진짜 영화 같은 삶을 살게 된 이란성 쌍둥이 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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