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출·퇴근길 빨라진다…광역전철 급행 노선 확대
입력 : 2018-06-26 15:50:57 수정 : 2018-06-29 09:25:05
[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수도권 광역전철의 급행이 확대되면서 출퇴근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내달 1일부터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경인선, 경원선, 장항선, 분당선, 경의선 등 광역전철 5개 노선에 대해 총 34회의 급행전철을 신설 또는 확대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경인선(용산~동인천)의 경우, 용산역에서 동인천역까지 현재 낮 시간대만 18회 운행하는 특급전동열차를 출퇴근 시간대에 8회 더 추가한다. 특급전동열차 이용자들은 동인천에서 용산까지 일반전철 대비 20분, 급행전철보다는 7분 정도 단축할 수 있다.
 
분당선(수원~왕십리)은 대피선이 설치돼 있는 수원~죽전 구간의 급행전철 2회를 출퇴근 시간대에 신규로 추가한다. 수원~죽전 구간 13개역 중 5개역만 정차하기에 일반전철 대비 운행 시간이 12분 단축된다.
 
경의선(서울~문산)은 출퇴근 시간대 급행전철 2회를 신규 추가한다. 기존 낮 시간대(오전 9시~오후 6시)에 서울역에서 일산역까지 운행 중인 급행전철 10회를 문산역까지 연장한다. 이에 서울~문산 구간 급행열차가 4회에서 16회로 늘고 이동시간은 일반열차 대비 14분 단축된다. 일반열차 2회도 확대(36회→38회)해 경기서북부 지역주민의 서울도심 접근성이 한층 개선된다.
 
경원선(동두천~광운대)은 광운대역~동두천역 구간의 낮 시간대(오전 9시~오후 6시) 일반전철 10회를 급행전철 10회로 전환한다. 일반열차보다 이동시간을 12분 단축 가능한 경원선 급행전철이 5회에서 15회로 늘어나면서 도심 접근성과 사용자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경부·장항선(서울/용산~신창)의 경우, 장항선 구간(천안~신창)은 급행전철을 2회 추가해 급행운행이 8회에서 10회로 늘어난다. 이로 인해 신창~서울/용산까지 이동시간은 일반전철 대비 22분 단축되는 등 외곽지역의 도심권 접근 편의가 향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급행전철 확대로 연간 480만명, 일평균 1만3000명의 수요 증가와 62만시간의 이동시간 단축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 달부터 수도권 광역전철의 급행이 확대되면서 출퇴근 시간이 빨라진 전망이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 서울역 경의선 역사. 사진/뉴시스
 
세종=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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