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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인트, '사용 후 핵연료' 핵적 특성 평가사업 본격화
사용 후 핵연료의 이송·반환 위한 필수과정
2018-06-19 17:31:40 2018-06-19 17:31:40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유지인트(195990)는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보관 중인 1699개의 '사용 후 핵연료봉' 반환 및 이송을 위한 핵적 특성 평가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용 후 핵연료봉은 핵연료 연구개발과 국산 핵연료 성능검증, 손상 핵연료 원인 분석 등을 위해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보관된다. 사용 후 핵연료는 약 4년 정도 사용 후 교체돼 나온 연료로 고준위 방사능 물질에 해당된다.
 
정부는 올해 사용 후 핵연료 처리기술 연구 사업에 406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또 오는 2020년까지 해당 기술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정부 지원이 계획돼 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용 후 핵연료 처리기술 연구 사업에 대한 재검토위원회의 권고를 바탕으로 해당 사업을 핵심기술 개발 중심으로 2020년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유지인트 관계자는 "본 데이터베이스는 사용 후 핵연료의 안전한 이송을 위해 이송용기에 대한 차폐 및 방사선 평가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향후 사용 후 핵연료 이송 관련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김창락 방사성폐기물학회장은 지난 5월 열린 '2018 춘계 학술발표회'에서 사용 후 핵연료를 비롯한 방폐물 관리 방안에 대해 모색하며 "올해 사용 후 핵연료 재공론화가 계획돼 있고, 지난달 출범한 '고준위 방폐물 관리정책 재검토준비단'이 4개월간 운영된다"며 "사용 후 핵연료와 방사선폐기물 관련 전문가들이 활동하는 학회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적기에 국가 사용 후 핵연료 정책이 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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