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삼성, 실외기 1대로 무풍에어컨 3대 연결하는 패키지 출시
벽걸이형 2대로 구성된 ‘무풍에어컨 벽걸이 멀티’ 패키지도 선보여
2018-06-18 11:00:00 2018-06-18 11:00:00
[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삼성전자가 고성능 실외기 1대 설치로 무풍에어컨을 최대 3대까지 연결할 수 있는 ‘무풍에어컨 3멀티’ 패키지를 18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한 가정 당 에어컨 보유 대수가 늘어나는 반면, 아파트의 한정된 실외기 설치 공간 때문에 에어컨 여러 대를 설치하기 불편하다는 점을 해소하기 위해 이 솔루션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제품은 고성능 실외기 1대 설치만으로도 스탠드형 에어컨 1대(냉방면적 52.8㎡)와 벽걸이형 에어컨 2대(각 18.7㎡)까지 총 3대의 무풍에어컨을 연결해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비용·공간·시간 측면에서 효율적이다.
 
이전에는 홈멀티용 실외기 1대에 스탠딩 에어컨 1대와 벽걸이 1대까지 최대 2대까지만 연결이 가능했다. 이 패키지를 구매하면 실외기 1대를 추가 설치할 때 많게는 30만원까지 드는 추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스탠드형 1대와 벽걸이형 2대로 구성된 무풍에어컨 3멀티 패키지의 출고가는 청정기능, 필터구성 등 모델 사양에 따라 314만~374만원이다.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3멀티.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벽걸이형 무풍에어컨 2대(각 24.4㎡)로만 구성된 ‘무풍에어컨 벽걸이 멀티’도 이날 함께 출시했다. 기존에는 벽걸이형 에어컨만 2대를 추가 설치할 경우 총 2대의 실외기를 추가로 설치해야 했지만 이 제품은 실외기 1대로 벽걸이형 2대를 연결할 수 있다. 패키지의 출고가는 180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이들 패키지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를 위해 전문인력이 가정에 방문해 주거 환경을 점검하고 설치 가능 여부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소비자는 가까운 삼성디지털프라자에 방문해 ‘사전 설치가능 진단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