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미 '빌보드 뮤직 어워즈' 2년 연속 수상
입력 : 2018-05-21 12:02:16 수정 : 2018-05-21 13:52:29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Billboard Music Awards)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 미 빌보드지는 이를 '아미(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 명칭)'로 지칭되는 팬덤 규모의 위력 차원에서 분석하기도 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는 '2018 빌보드 뮤직 어워즈'가 열렸다. 방탄소년단은 이 시상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3년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이 상을 받은 적이 있긴 하지만 한국 가수로 2년 연속 수상한 건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이 부문에서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데미 로바토, 션 멘데스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겨뤘다. 이 부문은 올해 3월까지 1년간 빌보드의 '소셜 50' 랭킹과 14~20일 진행된 글로벌 팬 투표 등을 합산해 집계한다.
 
상을 수상한 RM은 "2년 연속 이 귀중한 상을 주셔서 정말로 감사하다"며 "상을 받으면서 '소셜'이란 의미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생각해봤다. 일부 팬들이 우리의 음악이 삶을 바꿔줬다고 얘기했는데, 그 덕에 우리의 언어가 얼마나 무게가 있는지 생각하게 됐다. 반대로 아미가 해주는 말 역시 우리를 계속 노력하게 한다"고 전했다.
 
지민 역시 한국어로 한국팬들에게 "이 상은 팬 여러분 모두가 받은 것"이라며 "우리도 진정으로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미 음악전문지 빌보드지는 이번 수상과 관련 팬덤의 규모와 관련지어 분석하기도 했다. 잡지는 "BTS가 저스틴 비버, 데미 로바토를 제치고 이 부문의 트로피를 낚아챌 것이라 예상하지 못할 정도로 놀라운 결과였다"며 "소셜미디어 상에서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그룹에게 수상의 영예를 주었다"고 분석했다.
 
이날 이 자리에서 방탄소년단은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세계 팬들을 상대로 이 자리에서 컴백 무대를 선보이는 것은 아시아 가수로는 최초다.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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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자유롭게 방랑하는 공간. 문화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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